あらすじ

[청게/유죄헤테로연하공x짝사랑다정연상수/펜싱공x쇼트트랙수/쌍방구원/삽질] 첫사랑이었다. 그리고 짝사랑이었다. 아니,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3년만에 돌아온 한국이 이상한 건지, 녀석이 변한 건지 자꾸만 다가온다. “이것도 감당 못하면서 무슨.” 이라며 단숨에 내 패널티 라인 안으로 들어온다. “좋아하는 거, 함부로 포기하는 거 아니잖아요.” 라며 내가 그만둘 수도 없게 한다. 그런데도 내가 녀석에게 나를 좋아하냐 묻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 “누군데.” “공세미요.” “…….” “기푸른 여자친구.” 녀석에게는 내가 없던 3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있어서. ** “형.” 하지만, 이내 나를 부르는 다정함에 참았던 숨을 한꺼번에 토해냈다. 그와 동시에 꾹꾹, 밀어 넣었던 감정들이 쏟아질 것만 같았다. 기푸른이 코앞에 있었다. 손 뻗으면 닿을 거리. 아니, 내쉬는 숨이 볼에 닿을 거리. 그 거리감이 나를 현실로부터 떨어뜨려, 나는 당장이라도 기푸른에게 ‘나 너 좋아해.’를 외치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였다. 좋아해, 기푸른. 이 중 단 한 자도 세상 밖으로 나오면 안 됐다. 나는 아랫입술을 짓이김으로써 이를 막으려 했다. “형.” 내가 대답이 없자 녀석이 다시 나를 불렀고,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 사람이요.” 녀석과 나 사이에서 ‘그 사람’이라는 칭호는 딱 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기푸른은 모르는 나의 첫사랑. 내가 유학 가서 잊고 오겠다던 그 첫사랑. 그런데 그걸 지금 이 상황에서 기푸른이 입에 올렸다. 왜? 설마 눈치챈 걸까, 그게 본인이라는 것을. 녀석의 다음 말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1초. 2초. 그러다 3초가 지날 무렵이었다. “신우 형이죠?” 확신에 찬 물음. 그리고 대답을 종용하는 올곧은 눈동자. 주변의 무거운 공기가 나를 짓눌렀다. 그것에 대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응.” 거짓말뿐인데. 나 너 좋아해, 기푸른. 내뱉지 못한 진실이 거짓으로 뒤덮였다. 진실과 거짓의 교차 속에서 나는 허우적댔다. ** 기푸른(19/고3/186) : 고교 펜싱부 에이스. 여름에 태어나 겨울에 취약하다. 그래서일까. 윤설 앞에선 이따금씩 나약해진다. #미인공 #연하공 #다정공 #미인계공 #유죄공 #직진공 윤설(20/고3/177) :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 1500m 은메달리스트. 겨울에 태어나 여름에 취약하다. 그 취약했던 여름에 첫사랑 기푸른을 떠나 3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자칭미남수 #기푸른눈엔미인수 #짝사랑수 #다정수 #무심하려고노력수 #연상수 #유죄수 *청소년의 부적절한 행위(흡연 혹은 음주 등)가 담겨있습니다. *비정기연재 *표지 미리 캔버스 이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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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ra
Joara2022/04/12
  • 現在の作品여전히 푸름( 完 ~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