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우리 결혼해요, 체인스. 1년. 나를 1년만 참아줘요.”
평생을 짝사랑하던 남자와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내게 없었던 성력이 생긴 어느 날이었다.
“... 그 때 쯤이면 나도 죽고 없겠군요. 좋습니다, 벨로즈.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하되, 내게 그 어떤 것도 기대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체인스를 살리고 1년 후면 떠나려고 했다.
체인스가 사랑하는 건 내가 아니었으니까.
*
약속한대로 체인스는 내게 무심했고 우리는 허울 뿐인 부부였다.
그래도 괜찮았다. 날 곁에 두는 것만으로도 체인스의 건강이 훨씬 좋아지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체인스가 피를 토하던 어느 날.
“제발, 제발 우리 삼촌 좀 살려주세요.”
내 치마를 붙들고 엉엉 우는 체인스의 조카를 외면하지 못했다.
양친을 잃은 아델에게는 체인스 뿐이었다.
고작 6살인 아델은 혼자 남기엔 너무 어렸다.
그래서 나는 처음으로 그와 내가 그어놓은 선을 넘었다.
“우리 자요, 체인스. 이건 적합한 부부로서 내가 얼마든지 요구할 수 있는 권리예요.”
밤을 보낸 이후로 체인스는 점점 좋아졌고 그가 완치 되던 날, 나는 약속대로 떠났다.
이제 체인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와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멀리 떠나온 내가 들은 건 체인스가 행복해졌다는 소식이 아니었다.
“... 그 왜, 블랑제 공작 가 있잖아요. 거기 공작이랑 후계자가 아주 미쳐버렸다지 뭐예요. 도망친 공작 부인을 찾는다나? 공작 부인을 찾아주는 사람한테 전재산을 준대요. 그래서 지금 현상금사냥꾼들이 눈을 벌겋게 뜨고 그 공작 부인을 찾고 있다던데.”
내 목에 블랑제 공작 가의 전재산이 걸렸다.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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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부정기남주 #알고보니착각 #내가좋아한건사실너였어
#시한부남주 #초반병약남주
*표지는 엠비님(@OMB__) 커미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