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홈스틸(Home Steal) : 상대의 허를 찌를 수 있는 상황에서만 시도하는 전략, 3루 주자가 홈플레이트(home plate)로 들어오는 도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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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때도 있었다.
사랑에 빠져 행복한 태진을 보면서도, 무언가에 사로잡혀 인생의 부피를 늘려가는 태진을 보면서도.
그저 응원으로 만족할 수 있었던 때가.
하지만 태진 외에는 내 삶의 부피를 늘려줄만한 어떤 일도 없다는 걸 알게 된, 야구만으로는 나를 해소할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어느 날.
열병같던 열렬한 각오는 훼손되었고 굳건한 다짐의 균열은 점차 커져 갔다. 결국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홍수에 진심을 토해내지 않을 수 없었다.
더는 나 자신을, 내 삶을 변명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를 내려 놓아야만 했다.
공 : 이현오 (13 >26세) 우투좌타, 최소 경기 통산 1000안타, 별칭 버펄로스 소년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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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 함태진(13>26세) 우투우타, 도루저지율 1위, 별칭 울프스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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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중 배경이되는 프로야구 경기, 구단, 구장 및 연고지 설정 등은 모두 실제와는 무관하며 작품 내용에 맞게 새로이 수정, 설정되었습니다. 감상에 참고 바랍니다.
※ 전작 <히트 바이 피치드 볼>과 연관성이 있으나, 독립된 스토리로 전작을 읽지 않으셔도 이해하는데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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