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재수가 옴 붙은 건지. 운명의 시련이라고 해야 할지. 전멸한 입사원서 중 딱 한군데 남은 곳이 전에 사귀었던 남자가 본부장으로 있는 곳이라니. “합격하면 다닐 건가?” 서민혁. 성연 그룹 본부장이자 회장의 혼외자인 그는 혜영의 전 남친이자 일부러 상처를 주고 헤어진 남자였다. “그래서 절 왜 붙인 건데요? 맘껏 분풀이라도 하려고요?” “뭐, 맘껏은 아니고.” 민혁의 눈이 싸늘해졌다. “기억 나? 나하고 헤어질 때 했던 말.” “그…… 그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내 입으로 뱉은 상처로 뒤통수를 맞을 줄은 몰랐거든.” 다른 곳에 한 군데라도 붙었다면 가지 않았을 자리였다. “어디 해 봐.” 까만 속눈썹. 어딘지 광기가 느껴지는 눈에 한줄기 반짝, 빛이 긋고 지나갔다. “내 밑에서도 꿋꿋이 다닐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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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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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쁜 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