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늘 이후로 내가 그대를 볼 일은 없을 거야.” 결혼 초야. 피에 젖은 남편이 헬레나에게 건넨 말은 그게 전부였다. 그의 눈에 띄지 말 것. 숨소리조차 들리는 일 없도록 유령처럼 살아갈 것. 남편의 이유 없는 냉대에도 헬레나는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냉혹한 시선과 함께, “그대가 재미도 없고 쓸모도 없다는 뜻이지.” 남편이 무료한 얼굴로 그렇게 말했을 때. 마침내 헬레나는 제 손으로 그를 끊어내기로 결심한다. “제가 원하는 건… 다시는 당신을 보지 않는 거예요.” 앞으로 그녀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고….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헬레나, 당신이야?” “설마 카빌… 당신이에요?” 악몽처럼 헬레나는 남편과 몸이 뒤바뀌게 된다. “앞으로 1년. 운명을 다시 잇지 않으면 순리대로 죽음을 맞게 될 겁니다." 게다가 의미심장한 예언까지 듣게 되고…. 간신히 끊어낸 악연이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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