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신이다.
그리고 나는 그저 기도를 올렸을 뿐이었다.
"사랑하는 아휜님의 뜻으로 하소서."
어디로 보나 그저 기도문 이잖아?
***
“진짜야? 너 진짜 나 사랑해?”
그가 이미 반쯤 벗겨진 셔츠를 훌렁 풀어내고는 다시 네발로 예인의 몸 위로 기어왔다.
“그럼, 한 번 할까?”
신이 오해를 했다.
저기여.... 신님?
이게 그 뜻이 아니거든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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