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김보영 작가의 SF ‘스텔라 오디세이 트릴로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당신에게 가고 있어》, 《미래로 가는 사람들》이 출간되었다. 세 작품은 모두 우주여행을 주제로 담고 있으며 무한한 우주를 항해하는 동안 변화하는 시간과 공간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를 가슴 따뜻한 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당신에게 가고 있어》는 두 남녀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는 서간문 형식의 소설이다.
# 당신에게 가고 있어 - 빛의 속도보다 간절한 여자의 그리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는 청혼소설이라는 문제로 길이가 짧아야 했고 그러다보니 생각했던 이야기를 쳐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김보영 작가는 남자의 입장에서 써내려간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의 후속작으로 여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당신에게 가고 있어》를 써서 이제는 아내가 된 청혼의 대상자에게 선물하고 싶어했고, 그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이야기를 완성하여 선보이게 되었다.
김보영 작가는 선물 받을 여자분께 초고를 보내서 제일 먼저 이 소설을 읽을 수 있게 해주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의 주인공이 여자를 기다리느라 먹먹한 시간을 참고 인내하였다면, 《당신에게 가고 있어》의 주인공은 남자에게 가기 위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고통의 시간을 헤쳐 나간다. 전편에서 가볍게 언급된 사건들이 이 작품 속에서는 생생하게 살아나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상세히 보여주게 된다. 그 안에서 절망과 희망이 별빛처럼 빛나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