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본 작품에는 윤간을 비롯한 강압적 행위, 폭력적인 장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도서 내 인물과 지명, 단체명 등은 모두 허구이며 실제와 관계가 없습니다.
[본문 중]
“너 일부러 그래?”
“뭐, 뭐가, 요?”
“씹···. 너 허리 숙일 때 안에 다 보여.”
“네?”
“왜 지퍼를 끝까지 안 올려? 유혹하는 거야? 오늘 우리 디데이야?”
“···그게 무슨 말씀, 헉!”
벌려진 상의 안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필승의 시선을 따라, 희문이 턱 끝을 내리며 눈동자를 미끄러트렸다.
공기가 그다지 차지도 않은데 뾰족하게 솟은 유두, 그 아래에 세로로 찢어진 배꼽까지 희문의 가슴께가 몹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보이는 걸 어떡해. 아주 눈에 잘 들어오는 걸 내가 어떻게 하냐고. 그리고 너 이제 베타 아니고 오메가야. 처신 똑바로 해야지. 응?”
“사장님 진짜 벼, 변태예요?”
“응.”
* * *
눈을 뜨니 세상이 변해있었다. 알파와 오메가라는 기이한 환경이 믿기지 않았지만, 새로운 사장님의 금융치료로 잘 적응했다. 여느 때처럼 명함치기를 하고 있던 와중에 교통사고가 났고, 희문은 꿈을 꿨다.
근데 제가 소설 속 엑스트라로 빙의했단다. 그리고 죽는단다. 심지어 3화 만에! 같이 일하는 사장님한테 맞아서!
"뺑소니범으로 소문나기 싫으니까, 번호 달라고요."
희문은 죽음의 원인인 메인 공을 만났고, 얼떨결에 번호를 주고받았다.
[무시하지 말고. 아니면 돈이라도 빌리면 나와줄 겁니까?]
메인 공이 메인 수를 놔두고 소시민인 저에게 이렇게 찝쩍거릴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지만.
“아아, 놀라서 그렇게 안 보이게 꼭꼭 숨었어?”
“아주 정확하게 보이던데, 이진 씨 얼굴. 그날 상황을 그렇게 뻔히 보고 있었으면서 왜 모른 척하고 나를 속였을까? 이렇게 무서운 사람인 줄도 모르고 내가 옆에 뒀었네. 병신 새끼 구경 잘했어요?”
서브 공과 메인 수의 사이 역시 희문으로 인해서 멀어지게 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시나리오였다.
희문은 그저,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 살아도 평범하고 소소하지만 행복하게 일수하며 살고 싶었을 뿐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