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별이의 비명에 채팅창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낭독을 하고 있던 그때, 순식간에 바닥으로 쓸려 나갔다.
“사, 살려줘.”
괴로움에 몸부림을 쳤지만 몸은 계속 마음대로 바닥 이곳저곳을 쓸려나갔다. 채팅창은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다시 눈앞에 나타난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남자, 그것은 귀신이었다.
“이래도 안 보이는 척할 거야?”
“누, 누구신데, 이래요?”
“남의 영역에 침범했으면 대가를 치러야지.”
남자가 별이의 두 팔을 힘껏 잡아챘다.
“이, 이거 놓으세요.”
남자는 흐뭇하게 웃으며, 몸을 당겼다. 별이는 고개만 간신히 돌렸다. 벌벌 떨며,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