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최종 보스인 닉스에게 빙의했다.
하필 내가 풀 수 없는 저주를 남주인 클로드에게 걸어서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에라이, 모르겠다. 오늘부터 최종 보스 때려쳐!
이제부터 아카데미 교수로 살아보는거야! 그리고 돈도 왕창 모아서 한적한 시골로 튀어야지.
아, 물론 위장취업이긴 하지만.
뭐가 어찌됐든 최종 보스보단 좋으니깐.
이제부터 아카데미에 등장하는 엑스트라1로 살아가리라 다짐했건만…….
아카데미 사람들부터 여주인 아리아까지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부하인 케레스까지 내게 이상한 말을 꺼냈다.
"보스, 혹시 제가 보스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다면 어떠실 것 같나요?"
"좋아합니다. 아니요. 예전부터 쭉 사랑해 왔습니다, 보스."
이거 현실 맞지?
나 앞으로 엑스트라1로 살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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