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야구시스템(?) #저질개그 #야구선수공x야구광수
전국구로 유명한 야구 광인 고가을은 눈앞에 뜬 시스템 창을 보며 얼굴을 와락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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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까기 vs 알로 가기]
₍⌯⸍⸌̣ ʷ̣̫ ⸍̣⸌⌯₎ {평범한 땅볼 타구를 내야수가 놓쳐서 다리 사이로 보내버릴 때마다 빡치셨죠?
자, 저희가 알까기 해결책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 불알을 만져서 절정에 이르면 내야수의 알까기가 1회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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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미친 시스템의 기원은 나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울타리에 낀 다람쥐를 구해줬더니 정령이란다. 소속 부서는 섹*, 담당은 절정.
소원을 빌라기에 가을 야구를 제시했더니 그건 야구 부서 소관이지, 섹* 부서 소관이 아니라며 거절당했다.
대신 절정 관련 미션을 달성하면, 최애 투수 백기설의 등판 날 실책 면제권을 받는 정도는 가능하다고?
그래서 다람쥐가 만들어 온 시스템과 미션이라는 게 이 꼴이었다…….
* * *
“날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좋아하죠.”
“그런데 왜 윤희겸의 거기… 를 잡고 있던 거야.”
“음, 복잡한 사정이 좀 있는데요.”
‘다람쥐 정령’이 만들어 온 ‘야구 시스템’의 ‘절정 미션’을 수행해서 백기설의 등판 날 ‘실책 면제권’을 획득하기 위해 윤희겸과 ‘핸드잡’을 시도했다고 정직하게 털어놓자니 좀 그랬다.
“그것도 모르고 나만 계속 진지하게 고민했구나.”
“무슨 고민이요?”
“우리의 성별, 연인이 되면 필연적으로 맞닥뜨리게 될 문제, 그런 것들을 어떻게 극복할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
“네? 제가요? 형이랑? 연인? 왜?”
“날 좋아한다고, 곁에서 힘이 되고 싶다며 같이 살자고 한 사람은 너야, 가을아. 나는 그 말을 듣고 계속…….”
백기설이 이토록 긴 문장을 연이어 말한 적이 있었나. 고가을이 기억하기로는 없었다. 하루에 한마디도 잘 안 하던 사람 아니던가.
“그건 팬이자 후배의 마음으로…….”
“…….”
“……형, 우, 울어요?”
#백기설: (냉)미인공/투수공/무심공(수제외) *야(구에 미)친놈: 광기 지수 62/100
#윤희겸: (온)미인공/문란공/조빱공/푼수공 *여(자에 미)친놈: 광기 지수 87/100
#고가을: (냉)미남수/또라이수/무자각작업수 *백(기설에 미)친놈: 광기 지수 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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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는 인물, 구단, 지명 등은 모두 실제와 관련이 없는 허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