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미안한데요. 대표님은 제 취향 아니세요." 태어날 때부터 죽는 순간까지 철저하게 계획된 삶을 사는 사람. 그녀의 우상이자, 추억이자, 고백 한번 해 보지 못한 미련. 그게 성북동 도련님, 강재혁이었다. 9년 만에 다시 만난 그는 여전히 다정했고 더욱 짙은 분위기가 흘렀다. "그럼 나랑 세 번만 데이트해." "제 취향 아니라서……." "취향인지 아닌지 세 번만 해 보고 판단해." 그의 새카만 눈동자가 집요하게 세연을 좇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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