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에겐 남다른 취미가 하나 있다.
남자의 큰 가슴 감상하면서 비계에 묘사하기.
직접 만진 것도 아니고, 당사자 앞에서 희롱하는 것도 아닌데 이 정도는 괜찮잖아?
내 최애 왕가슴이 있는 이 학교에서 즐겨 주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하루 아침에 최애 왕가슴과 얽혀 버렸다.
***
“맞잖아. 이거 네 짹짹이 계정.”
맞다. 내 계정.
발뺌도 못하게 3번 왕가남은 내 핸드폰에서 뜨는 내 계정을 사진으로 찍었다. 그는 내 눈앞에서 핸드폰을 흔들며 얄미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래서 내가 몇 번 왕가남인데?”
이럴 땐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나는 땀이 차오르는 손을 연신 바지에 비비면서 초롱초롱한 그의 눈빛을 애써 외면했다.
“......저거 제 계정 아닌데요.”
“왜 이러실까 이다라 후배님. 그 좋은 머리로 고작 생각한 게 발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