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진짜딸을 괴롭히다가 수도원에서 죽는 악녀 역할에 빙의했다.
별 짓 다해도 안 되길래 그냥 현실에 순응하기로 했다.
나 편한대로 살다가 여주가 돌아오면 조용히 떠나기로 말이다.
“여기가 내 딸이다. 진짜 딸, 로젠느. 이만 떠나거라, 이레스.”
“네, 그렇게 할게요.”
“그래, 일 주일 시간...”
“아니요, 오늘 나갈게요.”
그래서 속 시원하게 짐싸서 바로 나왔다.
그로부터 3일 후, 공작 가는 내가 죽었다고 발표했다.
*
그로부터 3년 후.
오랜만에 마신 수도의 공기는 아주 상쾌했다. 그래, 이게 바로 돈의 냄새지.
일단 일을 하러 가기 전에 가볍게 커피하우스에 들렀다. 내가 다른 건 다 안그리웠는데 여기 커피는 정말 마시고 싶었단 말이지.
근데 익숙한 이름이 들려왔다.
“근데 바이렌 황태자 전하는 언제까지 혼자 사실 거래?”
“모르지. 이러다가 황실 대가 끊기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 후, 이레스 황태자비 전하께서 승하하신지 얼마나 되셨지?”
“벌써 3년이야, 얘.”
이레스 황태자비...?
아니, 내가 언제 황태자비가 됐는데? 나 아닌데?
#의도치않은먹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