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연기
공표(창작)년도: 1937
눈 뜨곤 없드니 이불을 쓰면 가끔식 잘두 횡재한다. 공동변소에서 일을 마치고 엉거주침이 나오다 나는 벽께로 와서 눈이 휘둥그랬다. 아 이게 무에냐. 누리끼한 놈이 바루 눈이 부시게 번쩍버언쩍 손가락을 펴들고 가만히 꼬옥 찔러보니 마치 갓굳은 엿조각처럼 쭌둑쭌둑이다. 얘 이눔 참으로 수상하구나 설마 뒤깐기둥을 엿으로 빚어놨을 리는 없을 텐데. 주머니 칼을 끄내들고 한번 시험쪼로 쭈욱 나리어깎아보았다.
전차가 희극을 낳어
출전: 조광 (1936.06)
첫여름 밤의 해맑은 바람이란 그 觸覺[촉각]이 極[극]히 肉感的[육감적]이다. 그러므로 가끔 가다가는 우리가 뜻하지 않엇든 그럼 이상스러운 作亂[작난]까지 할적이 있다. 淸凉里驛 [청량리역]에서 東大門[동대문]으로 向[향]하야 들어오는 電車線路[전차선로] 양편으로는 논밭이 늘려놓인 피언한 버덩으로 밤이 들며는 얼뜬 시골을 聯想[연상]케 할만치 閑暇[한가]로운 地帶[지대]다. 더욱이 午後[오후] 열한點[점]을 넘게되면 自轉車[자전차]나 거름구루마 或[혹]은 어쩌다 되는대로 醉[취]하야 비틀거리는 酒酊軍外[주정군외]에는 人跡[인적]이끊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