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판타지/차원이동/이종연애]
차원이동을 했다.
솔직히 낫살 좀 처먹은 직장인 치고 차원이동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테지만, 그래도 요단강 건너는것 보다는 이렇게 살아 있는게 낫긴 나아서 이럭저럭 적응하며 살았다. 생각해보면 삶이란게 다 그런 것이지. 살다보면 차원이동 이랑 비슷할 정도의 버라이어티함은 다들 한 두어번 정도는 겪고 살지 않나?
여하간 그렇게 살다보니 눈도 좀 맞아 찐한 연애 비스무레한 것도 했고... 음, 했었고. (과거형)
헤어져서 집 나와서 취직했다.
아무래도 다른 세상 사람들과 내가 살던 세상의 사고 방식이 무척 다르다 보니 어쩔수 없긴 했다. 옆동네 사는거 빤히 알면서 연락 한번 안 할 정도로 감정이 상하긴 했지만 여하간 그랬었다는 거다. 하여간 사고방식이 다르면 이 동네나 저 동네나 연애가 힘든거지.
여하간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일년 정도 혼자 지냈는데, 어느날 일을 마치고 집에 와보니 집에 누가 와 있는것이다. 누가봐도 도둑놈이네 싶었는데 아뿔싸.
도둑이 아니고 헤어진 옛남자가 가택 침입자일때.
문제: 이때 주인공과 주인수가 할 마땅한 행동을 구하시오.
공: 야녹 (엘프, nnnn살)
세계수의 숲을 지키는 첫번째 숲지기. 파수꾼. 인간혐오자.
세계수 근처의 흔들림을 감지하고 달려간 곳에서 서진을 주운 장본인.
난데없이 차원적인 고아가 된 수를 책임지고 데리고 살다가, 연애하고 싸운 뒤 잠적했다. 이후 서진이 마을에서 고생하며 살땐 오지도 않더니 겨울이 시작되는 날 다시 찾아왔다.
차갑고 냉정한 성격이지만 서진에겐 진짜 정말로 다정한 편이었다. 그걸 서진만 모른다.
#미인공 #(수에게만) 다정공 #계략공
수: 최서진 (지구차원에서 살던 인간, 31살)
한국에서 살다 사고로 차원이동을 한 차원이동자.
클리셰적으로 따지자면 뭐 상태창이나 남다른 능력 같은게 있어야 하겠지만 그딴거 없고 그냥 순수한 사고로 낙오해서 능력은 제로. 다만 세계수가 불쌍히 여겨 해당 차원에서 살도록 축복을 내려주었다.
마법도 오라도 기타등등 다 있는 세상이지만 이능력은 고사하고 그냥 살 능력이 전무해서 그간 야녹의 집에서 얹혀 살았다.
그러다 몇년 뒤 헤어져서 숲 근처 마을에 요리사로 취직, 이럭저럭 먹고 살았는데.... 갑자기 헤어진 옛 남자가 살던 집에 침입했다.
#단정미남수 #노력수 #(본인은 모르지만)얼빠수
#계약작
#표지:캔바 자체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