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스물여덟 살. 나희는 지금도 타인의 시선이 집중되는 게 두렵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그녀의 취미는 음란 셀카를 찍는 것이다. ‘색트워크’ 우연히 알게 된 야한 사진을 올리고 만남을 주선하는 앱. 늘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그녀는 처음으로 본인의 몸을 찍어 올린다. 평범한 김나희와 음란한 취미생활을 가진 김나희. 모순된 감정 속에서도 완벽하게 자신을 분리해서 생각하며 지내던 어느 날, 그녀의 세계에 성큼, 누군가가 들어오는데……. [보이스톡 할래요?] 곧이어 보이스톡을 걸었다는 알림이 울리기 시작했다. 나희는 잠시 멈칫했으나 조금만 더 하면 평소보다 더 짜릿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조금만, 조금만 더. 더 자극적인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나희는 수락 버튼을 눌렀다. 「손가락 비비고 있어?」 “하으……네…….” 낮은 저음이었다. 남성적인 굵은 목소리가 귓가에서 들리자 나희는 그가 바로 옆에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