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소영이 시궁창 같은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도무열과의 결혼이었다.
“방금 말했는데. 내 좆질을 견딜 수 있어야 결혼할 수 있다고.”
갑에게 선택받으려면 그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심과 달리 그녀의 이성은 눈앞의 상황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소영이 갈등하는 사이, 남자가 몸을 일으켰다.
“시간 끌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어차피 지금 급한 쪽은 지소영 씨 아닌가?”
그의 말이 맞았다. 이 결혼을 담보로 그녀는 돈이 필요했다.
“나와요. 견딜 수 있는지 확인 좀 해보게.”
그러고선 그가 몸을 돌려 입구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소영은 긴 한숨을 삼킨 채 그의 뒤를 따랐다.
지금은 무엇을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어떻게든 부친은 살리고 봐야 했다.
“괜찮겠어요? 처음이라면서.”
“평생 처음일 수는 없잖아요. 언젠가 한 번 겪을 일이에요. 그 상대가 도무열 씨가 되는 거고.”
“좋은 마인드네요.”
#부친의 빚을 갚기 위한 결혼 #이 결혼의 목적은 욕구 충족 #내가 먹던 걸 다른 새끼랑 나눠 먹고 싶지 않아 #다른 여자 보지에 박혔다 나온 거 먹을 수 있어요? #원치 않는 임신이면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