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로판에 악역에 안타깝게 죽는 서브여주로 빙의했다. 슬프고 애절한 로판이었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간 사람은 남주가 아닌 서브 남주였다. 여주를 위해 헌신했고 여주를 구했지만 복수에 눈이 멀어 여주를 놓쳤고 결국 역모라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하지만 내가 빙의 된 시간은 그의 어린 시절. 그래! 이렇게 된 마당에 내 최애부터
구원해야겠다. 그런데 내 최애가 나를 알아본다?
"너, 누구야? 루시아 아니지."
...나 어쩌지? 확 그냥 도망가버릴까?
내 목표는 오로지 최애의 구원이었다. 그런데 나를 의심하며 경계하던 내 최애가.
"가지마. 같이 있어주겠다고 한 건 너야."
원작 여주도.
"릴리아라고 불러주세요. 친하게 지내도 될까요 루시아님?"
거기다 원작 남주까지.
"네가 자꾸 신경이 쓰여."
하하 난 그냥 정말로 내 최애만 구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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