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도 안 간 처녀에게 임신이 웬 말이오!
임신튀 소설의 임신한 여주로 빙의했다.
아니 남자랑 해보기라도 했으면 덜 억울하지.
눈 떠보니 임신 6주차라니요??
시어머니의 구박과 남편의 냉대 속에 버티다 도망가는 원작의 여주.
버티긴 왜 버텨?
스트레스가 만병에 근원인 거 몰라? 애한테도 안 좋다고!
고민할 거 없이 바로 튀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우웨에에에엑!
남편이 갑자기 입덧을 한다…?
심지어….
“하아… 당신을 안고 있으니 좀 살 것 같군.”
내 배를 만져야 입덧이 잦아든단다.
네……?
“내일은 외근을 나가야 하니 이틀치를 만져야 겠어.”
“…….”
“아니, 그냥 같이 외근을 나가지.”
나를 아주 제 옆에 끼고 다니는 남편 놈.
그럼 임신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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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 Friedrich von Amerling (1803-1887), Princess Marie Franziska von Liechte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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