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6인조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에서 내 최애가 7위로 탈락했다.
슬픔에 취한 채 걷다 사고를 당한 난, 정체불명의 로판 세계 속 후작가 영애로 빙의하는데.
데뷔조 연습생, 니들이 왜 여기서 나와?
'1위는 1황자고, 2위가 소공작에, 3위는 차기 마탑주라니.'
그럼 내 최애도 이 세계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내가 너 찾아서 꽃길 확실히 깔아줄게, 은율아!"
그리하여 아카데미에 편입했더니,
「하일린 님, 요즘 C급 편입생이랑 분위기 묘하던데 황자 전하처럼 약혼녀라도 만드는 건 아니죠?」
「루시안 님! 제발 머리 좀 자르면 안 돼요?」
여기 영애들, 덕질을 뭐 이리 극단적으로 해?!
"존잘남들은 당신의 인형이나 소유물이 아니다!"
"어덕행덕, 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하자고!"
"최애 인형, 포토카드, 키링 등등! 친필싸인 한정판 굿즈 사세요~!"
…정신을 차려보니 아카데미의 건강한 팬문화 구축에 앞장선 데다가 신나게 굿즈 팔이까지 하고 있었다.
게다가 은율이는 왜 안 보이고, 자꾸 데뷔조 놈들이랑만 엮이는 거야?
"영애는 언젠가부터 저를 떳떳하지 못하게 만드십니다."
분명 다정한데 어딘가 쎄한 대중픽 1위남에,
"왜 소공작님, 이지? 이름을 불러달라고 했잖아."
까와 빠를 동시에 미치게 하는 스타성 갑 2위남,
"어디 못 가게 묶어두고 싶어…."
공주(공포의 주둥아리), '미친' 꽃미남, 독설 자판기 3위까지.
저기, 다들 나한테 왜 이래?
나… 무사히 은율이를 찾을 수 있을까?
*리메이크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