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키워드 :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첫사랑,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냉정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능력녀, 재벌녀, 다정녀, 짝사랑녀, 동정녀, 순진녀, 털털녀, 전생/환생, 왕족/귀족, 오해, 권선징악. 잔잔물, 여주중심 공작가의 막내딸 에일라 아나이츠. 한번 잠에 빠지면 좀처럼 깨어나지 못하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는 병을 앓고 있는 그녀는 20년 만에 자신이 19금 로판 소설에 빙의했음을 깨닫는다. 그것도 짧은 대화 속, 한 줄로만 언급되는 엑스트라로……. 하지만 원작 내용을 떠올린 순간 다행히 자신의 병을 원작 남주의 힘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깨닫고 희망을 느낀다. 하지만 원작 남주는……. ‘12살이네?’ 어려도 너무 어리다! 그에 에일라는 그 형인 로이든 블라이튼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기로 했다. “저의 남편이 되어 주세요, 로이든 블라이튼 공작님.” ▶잠깐 맛보기 “일전에 공녀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괜히 이상한 상상 때문에 분위기가 낯 뜨거워질까 봐 서둘러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는데 왠지 모르지만 방금 전보다 좀 더 낮게 가라앉은 것 같은 음성이 그에게서 들려왔다. “손을 잡고 있는 것만으로도 공녀의 병에 효과가 있다고 말입니다.” “네? 아, 네. 그랬죠.” 나는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다시 얼굴을 들고 그를 쳐다봤다. 그의 입가에 머물러 있던 미소가 사라져 있었다. “정말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겁니까?” “네?” “공녀의 병은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완벽하게 치료가 되는 겁니까?” “그건…….” 내게서 확신을 구하려는 그의 태도에 선뜻 대답하기가 망설여졌다. 여기서 내가 뭐라 말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그가 내게 해 줄 일들이 달라질 것 같은 예감이 번뜩 들었다. ‘어떡하지?’ 솔직히 포옹도 해 주면 좋을 거 같은데. 아니 그것보다 더한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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