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벚꽃이 흩날리는 24세의 봄.
햇살이 묻어나오는 교정에서, 나는 그를 만났다.
뜨거운 입술이 낙인처럼 내 목에 눌릴 때마다 난 몸을 떨었다.
그의 입술이 닿을 때마다 가슴 깊은 곳에서 작은 폭죽이 터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다리가 떨려서 똑바로 서 있기 힘들었다.
그는 내 목을, 내 어깨를, 그리고 내 귓불을 핥았다.
그의 타액이 내 몸을 적셨다.
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대학 시절, 꽃 피는 봄날에 만난 아름다운 남자.
그의 뜨거운 손길에 취했던 그 봄을 기억한다.
꽃 피는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