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이 도서는 ‘설림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 연작: 눈의 숲에서 봄을 만나다 무료한 일상에 지쳐 가던 나날, 기적처럼 찾아든 추억 속의 피사체. 그녀를 붙들기 위해 저지른, 심장을 건 도박. “친구 같은 비서를 원합니다.” 믿음직한 상사. 단정한 친구. 그러나 감히 다가갈 수 없는 고고한 존재. 켄트 그룹의 후계자, 카일 알렉산더 켄트. “친구 같은 비서. 그 관계의 본질이 비서라는 걸 잊지 않고 있습니다.” 유쾌하지만 아슬아슬한 경계. 그 경계를 지워버린 어느 봄날의 제안. “데이트 신청이에요.” 연우의 눈동자에 물기가 가득했다. 어둠 속에서 달빛을 안은 눈동자가 아름다웠다. 취한 듯, 잔뜩 긴장해 있던 그의 손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연우의 손목을 가둔 손길이 느슨해졌다. 연우가 움직이지 않았다. 두려움 가득한 눈빛을 하고도 그를 보고 있었다. 카일은 뜨겁게 치솟는 숨결을 꾹꾹 억눌렀다. “다치게, 하지, 않아요.”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 건넨 약속. 연우가 움직이지 않았다. 도망가지 않았다. 손이 조금 더 느슨해졌다. 그래도 꼼짝 않는 연우. 잇달아 내리는 비처럼, 그의 안으로 들이치고만 있는, 연우. 고문 같은 희망에 숨이 가빠졌다. 가까스로 잇닿은 살과 살. 그는 가두지 않았고, 연우는 거두지 않았다. 입 속에서 녹은 달. 하늘에서 기우는 달. 달, 달. 어둠이 여물어 갔다. 살, 살. 마음을 간지럼 태우면서.

連載情報

ウェブ小説

配信言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