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나라 신데렐라가 도망을 갔다고 한다.
구박을 못 견뎌서.
마녀가 제안하길,
신데렐라 대신 빙의해서 원작대로 엔딩을 내주면, 무엇이든 소원을 하나 들어준다고 한다.
최저 시급을 받던 처지에 최고 보수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믿고 맡겨 주십시오. 당장 근무할 수 있습니다!"
인생은 한 방이라고 하던가?
빈손으로 가지만 양손 가득 부를 거머쥐고 돌아오리라!
***
"말해 봐. 누가 또 너를 괴롭혔지?"
응?
"네가 원하면 계모와 언니들의 목을 쳐 줄 수도 있어."
뭐라고요?
동화 속 키워드인 구박을 수행해야 하는데, 자꾸 방해하는 자가 나타났다.
"너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는 자는 내 손에 먼저 죽을 것이다."
저기요, 왕자도 아니면서 뭐 하는 놈이야?
"넌 내 것이니까."
이 동화, 어디로 가려고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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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대한 묘사가 포함된 회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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