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쌍방짝사랑/ 선결혼후연애/ 회귀
케시언 공작가의 후계자이자 현 황후의 남동생인 글레이든의 협박으로 억지로 그의 정부가 되었던 일루스.
자살이라도 하거나 도망가면 가족들에게 앙갚음하겠다는 협박에
남들에게 말도 하지 못하고 진창을 구르며 글레이든의 곁에서 버텼다.
그러나 결국 그 사정을 다 아는 글레이든의 아내, 디엘라에게 살해당했다.
의식을 잃었다 깨어나니 19살, 글레이든의 첫 편지가 오는 날 아침이었다.
일루스는 고민 끝에 글레이든을 피하기 위해 제국의 유일한 대공 루체온에게 접근하기로 결심한다.
회귀 전 루체온은 황녀와 연인 사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던 것이 기억났으나 그건 일루스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일루스에게 필요한 것은 글레이든을 피할 수 있는 지위였다. 그러니 명목뿐인 대공비라도 충분했다.
"네?"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되묻는 일루스의 목소리가 유독 맑았다.
그제야 루체온은 일루스가 단 한번도 자신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연하다고 여겼던 사실이 발 밑에서부터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