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 [정략결혼] [후회공] [도망수] [짝사랑수] [집착광공] [개아기공] [임신수]
우리의 처음부터 맞지 않는 톱니바퀴를 억지로 끼워 맞춘 모습이었다.
상류층을 지배하고 있는 알파와 오메가. 그 중에 가장 으뜸은 '우성'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었다. 우성 알파인 지한과 우성 오메가인 재인은 중학교 2학년 15살이라는 나이에 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 약혼을 하게 되었다.
이루어질수 없는 오메가를 짝사랑하는 지한과 집에서 버려질 수 없어 약혼을 유지해야하는 재인.
약혼자라는 이유로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대학까지 모든지 함께하게 된 둘은 그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 대한 상처만 많아져갔다. 결국 먼저 백기를 든건 재인. 그는 자신에게 죽여가는 이 모든 것들을 버리고 자신을 위해 살기로 결심을 하였다.
"그거 알아? 원치 않는 배려는 폭력이야."
재인은 하루아침에 이세상에서 자신이 사라져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가짜 화목을 행세하는 가족들도, 친구라는 이름으로 묶여있던 그들도,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한 약혼자도. 분명 그랬어야했는데...
"누가 누구 마음대로 이 약혼을 끝내. 죽어서도 못 끝내 허재인."
과연 재인은 자신의 삶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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