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삶에 지친 무심 여주/능글남 키워서 집착남 만들기/계약 관계/여주 성장물] 저주에 시달리며 의식을 잃은 채 몇 달을 보낸 루셰티아. 꿈속에서 수만 년의 시간, 수천 번의 빙의를 마치고 돌아온 그녀를 맞이한 건, ‘자매’로 위장한 마물들이었다. “언니이, 왜 울어. 내가 왔는데. 응?” “동생! 보고 싶었어.” 가짜 자매들은 루셰티아를 저주의 굴레로 빠트린 것도 모자라, 가문을 서서히 집어삼키고 있었다. 가족, 하나뿐인 공녀라는 자리, 그녀가 누려 마땅한 모든 것. 진짜 공녀 루셰티아는 그렇게 ‘공작가의 미친년’이 되었다. 모든 걸 빼앗긴 절망 속에서 루셰티아는 깨달았다. ‘죽지 않으려면, 내가 죽여야 해.’ 어머니와 가문을 지키려면 가짜들을 죽여야 한다고. 그리하여 모든 일을 마치면, 지겨웠던 그녀의 삶도 저주와 함께 끝맺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힘을 키우기 위해 향한 겨울 별장. 루셰티아는 그곳에서 피에 젖은 소년, 에녹을 발견한다. “멈춰! 움직이면 하녀의 목숨은 없다.” 그는 악명 높은 암살 길드의 최연소 간부이자, 그들을 배신해 쫓기는 신세였다. 루셰티아는 그를 겨울 별장에 숨겨주는 대가로 한가지 거래를 제안하는데……. “나한테 사람을 죽이는 법을 가르쳐줘. 이건 너밖에 못 하는 거야.” “이거 순 광인이었네.” 그때 먼저 알아야 했다. “웃어봐, 루시. 웃어만 준다면 황제의 목이라도 잘라 바칠게.” 이 위험한 남자를 멋대로 이용하려면, 은신처 이상의 무언가를 내줘야 한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가 원하는 대가를 바치기 위해선, “살아. 이렇게 죽으면 안 되지, 너는.” “……너랑은 상관없는 일이야.” “틀렸어, 루시. 네가 날 살렸으니 책임은 져야 하지 않겠어?” 죽음뿐이었던 그녀의 앞날을 송두리째 뒤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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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ra
Joara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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