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무자각집착공X한품허약수] 눈 떠보니 다른 세계인 건에 관하여 * “다친 곳은. 다시 확인 좀 해보자.” 남자는 이담이 말릴 새도 없이 그의 잠옷 자락을 훌러덩 잡고 들췄다. 드러난 속살은 빛 받은 적 없어 뽀얬다. 태건오는 가늘게 뜬 눈으로 잠시 바라만 보다가 손을 뻗어 뱃가죽을 문질렀다. 크고 체온 높은 손바닥이 뱃가죽을 쓸다 허리를 만지작대고, 잠옷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어 가슴팍까지 쓰다듬었다. “거긴 왜….” “검사라니까. 누가 잘라갔으면 어떡해.” 그가 너무 진지해서 가슴짝을 떼어가는 괴물도 있나 싶었다. 지침서에선 못 본 것 같은데. 얌전히 주물러지던 이담은 고개를 기웃거리며 몸을 물리는 태건오를 올려다 보았다. 그는 뭐가 문젠지 알쏭달쏭한 표정으로 제 손과 이담의 몸을 번갈아보고 있었다. “진짜 멀쩡하네. 팔이랑 가슴도 다 있고, 장기도 잘 있고. 아니, 잘 있는 거 맞나? 허리가 왜 이렇게 가늘어? 장기 뺏겼어, 혹시?” “아니, 아니요. 안 뺏겼는데.” 재차 허리를 만지작거리는 손길에 간지러웠던 이담이 몸을 파르르 떨었다. 그러자 일순 멈칫한 손이 바지춤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이담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태건오의 손을 붙잡았다. “잠시만요, 거긴 좀…….” “밑에도 확인 해야지. 일단 다리 두짝 있는 건 확실한데. 엉덩이랑 자지는? 걔네도 잘 있어?” 무언가 이상하단 생각에 이담이 후다닥 남자에게서 멀어졌다. * 태건오 [떡대공, 미남공, 광공, 강공, 헌신공, 집착공, 무자각짝사랑공, 동정공, 변태공, 절륜공, 인외공] 10년차 이면의 세계 강제 이주민이자 연합 최정예 팀 알파의 팀장. 탐사 및 강제 이주자 구출 미션으로 한아름 폐병원에 방문했다가 이담을 만난다. 이 좆창난 세상에서 희고 반지르르한 얼굴을 보니 고간이 욱신댄다. 이게 바로 세간에서 말하는 운명적 만남인 것 같다…는 농담. 먹고 싶은 건지, 따먹고 싶은 건지 헷갈려서 입맛만 다시는 중이다. 한 번만 씹어볼까…? 류이담 [미인수, 겁없수, 공포마니아수, 덤덤수, 글큰수, 한품수, 허약수] 자다가 이면의 세계로 강제 이주당한 새내기 이주민. 공포 영화, 공포 방 탈출, 공포 게임, 공포 소설 등 각종 공포 마니아인 그에게 무서울 것은 없… 었을 텐데, 발정난 것처럼 달려드는 덩치 큰 놈은 이상하게 무섭다. 제일 무서운 건, 저 능글맞은 인간의 지극히 이성적인 눈빛이다.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꺼림칙한 생각이 자꾸만 든다. 저기, 저한테 대체 왜 이러세요…? [회귀/위어드 픽션(코스믹 호러)/크툴루/변형 나폴리탄 괴담(규칙 괴담)/미스터리/호러/첫사랑/쌍방구원/피폐한꼬집/시리어스/일공일수/히든키워드] *해당 작품은 위어드 픽션(크툴루) 기반의 변형 나폴리탄 괴담(지침서 괴담) 소재입니다. 여러 가지 요소가 후추되어있으므로 이에 불편을 느끼시는 분들은 접근을 삼가주십시오. *다른 독자님의 감상에 지장을 주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합니다. *오탈자 관련 댓글은 수정 후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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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ra
Joara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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