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이면 키스도 잘하는 약혼자가 낫지 않겠습니까. 매일 밤마다 즐거움을 드리는 게 의무니까요."
살며시 웃은 그가 말했다. 분명 내가 키운 거나 다름없었는데 언제 이렇게 큰 거지?
햇살남 / 자낮남 / 분리불안남 / 집착남 / 다정남 / 능력남 / 존댓말남 / 계략남 / 복수물 / 성장물 / 후회물 / 가족후회물 / 쌍방구원 / 역하렘 / 능력여주 / 먼치킨여주 / 착각계 / 얼빠여주
전쟁터에서 구르고 왔더니 돌아온 것은 아픈 동생과 자신의 모욕적인 처형이었다.
모든 것은 이복동생이자 어느 날 나타난 또 다른 황녀의 소행.
그리고 태어남과 동시에 자신을 부정하기만 한 아버지.
"단 한 번도 너를 내 딸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
아버지가 나를 천대한 이유를 알아냈다.
내가 황실의 피가 섞이지 않은 가짜 황녀란다.
*
"마, 마력측정구가 깨졌습니다!! 역대 최고치입니다!"
"어떻게 마법사가 신성력까지 쓸 수 있지? 이건 말도 안 돼!"
후계자의 조건인 마법을 하나도 쓰지 못해 평생을 미움받고 산 황녀 아델라인.
그런데 사실은 대마법사와 성녀의 자질 모두 가지고 있었다고?
복수를 위해 아델라인은 적극적으로 인재를 모았는데….
"쯧…! 아가, 이리 오렴. 네 몸을 가장 먼저 챙겨야지!"
스승님은 자꾸만 아가 취급을 하고,
"주인님, 이젠 늦었어요. 저를 버리실려면 차라리 절 죽이세요."
과거에 구해준 노예는 갑자기 집착하기 시작했다.
"황녀 전하, 저를 당신의 뜻대로 이용하세요. 전하도 저랑 하는 키스 좋아하시잖아요."
천대받는 처지가 비슷해 잘 해준 공작 영식은 자꾸만 집요하게 약혼하자며 꼬신다.
'나보다 어린 것들이 왜 자꾸 날 지켜주겠다고 해! 말이 되냐?'
다들 나한테 왜 이래!!
사진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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