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 N회차, 이제 원래 삶에 돌아왔다고 생각했는데……
“휘혈아, 범상고도 우리랑 같이 수련회 간다는데?”
“잘됐네, 범상고 대가리도 올 거 아냐.”
“야, 방찬혁! 내 휴대폰 안 내놔? 팍씨, 뒤지려고.”
은휘혈. 방찬혁.
……우리 반에 이런 이름이 있었나?
암튼.
소시민1인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였다.
평범한 내 친구들과 함께 소소한 일상을 보내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담력 훈련을 하러 온 폐교(공포게임)에 갇혔다.
그것도 사대천왕과 함께.
“x팔! 이거 왜 안 열려!!”
“젠장, 젠장! 가뜩이나 도일이 심장도 안 좋은데…… 커흑!”
성깔이 뭐 같은 사대천왕을 데리고 공포게임이라니!
제발, 이러다 다 죽어!
“선배, 제 초콜릿 먹을래요?”
그나마 유일한 힐링은 나를 따르는 귀여운 후배뿐.
제법 천사 같은 이 녀석과 함께 이곳을 벗어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너…… 흑막이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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