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대학 졸업을 앞둔 겨울,
수화는 진우에게서 도망쳤다.
사고로 엮인 질긴 악연이었고,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으나 결국 무참히 짓밟힌 짝사랑.
‘아 씨발……. 걸레도 아니고.’
장난감을 다루는 듯한 일방적인 모습에
몸도 마음도 지친 수화는 진우의 아이를 임신한 걸 숨기고 떠났다.
그러나 몇 년 뒤,
아이와 함께 조용히 이어갈 수 있을 줄 알았던 평온은
진우의 등장으로 산산조각 난다.
“네 이놈! 천벌을 받을 것이야!”
“어이, 아줌마. 남의 처자식 데리고 씨팔, 놀자판 제대로 벌여 놨네?”
무섭다.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
하지만 수화는 도망치지 못했다.
“산책 끝났어, 연수화.”
대학 시절의 악몽처럼, 최진우는 그렇게 다시 나타났다.
“넌 나한테서 절대 못 벗어나.”
※ 본 작품에는 폭력, 가스라이팅, 강압적 관계 등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