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잘 들어, 알렉산드라. 난 기필코 당신을 완벽한 숙녀로 만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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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테어 왕국의 빛나는 커플, 킬리언 윈프레드와 알렉산드라 클레멘트.
하지만 실상은 만나기만 하면 빈정대기 바쁜 앙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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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닥친 알렉산드라의 마차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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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사고 후유증도 있는지
걸핏하면 기절하지도, 호들갑 떨지도 않는데다, 심지어 귀엽고 사랑스러워진 건 좋은데
왈츠와 피아노 연주는 고사하고 심지어 포크 쓰는 법조차 잊어버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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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기억을 잃은 저를 다시 가르쳐 줄 선생님이 될 기회를 드리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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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킬리언 윈프레드가 당신의 가정 교사가 될 기회를 주시겠다고?”
“네, 윈프레드 경! 바로 그거…….”
“싫어.”
“알렉산드라 클레멘트 영애는 마차 사고로 바보가 되더니 시집갈 때가 다 되어서도 숙녀의 기본조차 갖추지 못해서 가정 교사를 두고 공부한다는 소문이 나면 그건 차기 엘리스테어 왕국의 수상이 되실 윈프레드 경께 너무 큰 망신을 드리는 일이잖아요? 그 소문 때문에 경이 수상이 되지 못하는 일이라도 생기면 어째요?”
킬리언의 눈동자가 흠칫 흔들렸다.
도대체 이 여자가 언제부터 이렇게 말을 잘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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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의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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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도 소용없어, 알렉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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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언의 목소리는 낮고 열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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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프레드 경, 이 자세는 너무 부끄럽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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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는 헐떡이며 애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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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족할 때까지 끝이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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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언은 단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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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프레드 경은 정말 지칠 줄 모르는 분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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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는 신음하며 감탄했다.
뒤이어 들려온 쿵 소리에 엿듣던 메이드들의 뺨의 홍조가 더욱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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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아직 대낮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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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환하게 비쳐 드는 복도의 창문을 살핀 어린 메이드가 소곤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