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지효원, 돈 필요하잖아.”
그가 입가에 담배를 문 채,
필터가 아닌 단어 하나하나를 잘근잘근 씹듯 말했다.
“…나한테 원하는 게 대체 뭐야?”
“한 번에 1장 어때?”
“뭐?”
“고고한 아가씨가 다리 벌릴 때마다. 하룻밤 말고. 한 번으로 정확히 계산해줄게.”
마치 중요한 사실을 잊었다는 듯,
영후가 덧붙이는 말에 효원은 기가 다 찼다.
목이 메어 말은 쉽게 나오지 않았지만.
“하. 이러는 이유가 뭐야?”
“그냥 벌리기엔 고매한 자존심이 많이 상하지?”
이어 알게 된 뼈아픈 진실 앞에서 효원은
이영후에게 속수무책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이유를 알았으면 효원아. 더 벌려. 아래도, 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