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오메가버스 / 로맨틱코미디 / 선결혼후연애 / 계약관계 / 나이차이 / 조폭물 ]
보쌈이 싫다, 정말로.
보쌈이란 음식을 비하하는 게 아니다.
시어머니의 시어머니부터 며느리까지 대대손손 3대째 내려오는, X켓 컬리, X팡, 편의점 간편 음식에도 상품을 출하하고, 평일 주말 할 것없이 손님이 줄줄이 이어지고, 현금 새다가 손가락이 부르트고, 종이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이 빌어 처먹을 보쌈 맛집 <맹가네 진미 보쌈>이 싫은 거지!
“나 독립할 거야!!”
스물 한 살 청춘, 그 젊음을 불살라 주말 내내 보쌈 김치에 넣을 풀을 직접 쑤던 맹치윤은 소리쳤다.
독립의 조건은 두 가지였다. 배우자감을 데려올 것. 그리고 보쌈집을 물려 받지 않아도 잘 먹고 잘 살 만한 번듯한 조건일 것. 눈앞의 남자는 그런 인물임에 분명했다.
“야, 자기야.”
“왜, 자기야.”
"나랑 결혼하자."
‘전무님’이라 불리던 남자가 고개를 기울이다가 피식 웃음을 뱉었다. 그가 미소 지으며 입을 열자, 담배 연기가 공중으로 흩어졌다.
“너 나이 몇 개나 먹었어요?”
“우리 자기 양심에 금 갈까 봐, 스무 살 하고도 한 살이나 더 먹었잖아.”
“스물 한 살이 양심 걱정도 다 해 주고.. 슬슬 뒤질 때가 됐나 보네. 모레 쯤엔 인생 하직해야겠어.“
”그럼 딱 오늘 혼인 신고 도장 찍고, 하룻동안 신혼 즐기다가, 내일 모레 사별까지 3일 코스로 하면 딱이겠다. 자기는 어쩜 벌써부터 내 마음을 그렇게 잘 알아?“
그에게서는 묵직하고 매캐한 나무 냄새가 났다. 베일 듯한 차가운 얼굴이 불쑥 고개를 내려, 치윤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툭- 동그란 머리통에 커다란 손이 얹혔다.
"‘대호’가 뭐 해 처먹고 사는 회산지 검색을 해 보든가 아니면 어머니한테 좀 물어보고 그래. 인터넷에서 이상한 것만 보지 말고, 응?"
그렇게 사라진 남자의 이름은, 차지훤. 조직 폭력배를 기반으로 성장한 대호 건설의 전무 이사였다.
치윤은 생각했다.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 내가 독립, 아니, 결혼이 하고 싶다는데. 지가 안 하고 배겨?
3대째조폭집안삼대독자 X 3대째보쌈맛집삼대독자,
두 삼대독자가 결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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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 차지훤(35) #우성알파공 #미남공 #조폭공 #재벌공 #능글공 #다정공 #절륜공 #문란했공 #약자낮공 #약후회공
수 - 맹치윤(21) #열성오메가수 #미인수 #보쌈집금지옥엽이수 #적극수 #잔망수 #당돌수 #유혹수 #동정수 #똘끼있수 #약계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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