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남들은 사람, 귀여운 동물로 빙의할 때 나는 남주의 방 장롱에 숨어 사는 음침한 괴물에 빙의했다. ……왜죠? 그것도 모자라 남주를 괴롭히는 못된 괴물. 그 업보를 맞듯이 괴물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장롱이 형제들에게 불태워지고 그렇게 재가 되어 사라지는 역할이 바로 나다. 괴물도 모자라 장롱과 불타는 엔딩이라니! 어쩔 수 없다. 남주를 힘껏 구해주는 수밖에! “고기는 먹지 마! 서머셋이 독 탔어!” “침대에 가까이 가면 안돼! 악셀이 독 전갈 풀었어!” “오늘 훈련장 나가야 해. 블랙우드 대공이 거길 지나갈 거야! 점수 딸 좋은 기회라고!” 장롱 곳곳을 옮겨 다니며 얻은 정보로 남주를 힘껏 도와주었다. 처음에 경계하던 남주가 점점 이상하게 변해가기 시작한다. “혼자 자기 무서워. 같이 자.” 좁은 장롱으로 베개를 들고 꾸역꾸역 들어오질 않나, “독침에 쏘였어. 아파 죽을 것 같아.” 분명 알려준 함정에 보란 듯이 걸려 내 품에서 울지 않나, “……나 여기서 나가기 싫어.” 하다 하다 이젠 내 장롱에서 나가질 않는다. 애야, 여긴 내 집이란다. *** 결국 원작의 흐름을 막지 못하고 장롱 괴물은 재가 되어 사라진다. 자신의 아름다운 괴물이 사라진 걸 알았을 때 그가 미치는 건 당연했다. “처음부터 장롱만 쥐여주고 멀리 떠나 살라고 했으면 흔쾌히 그랬을 거다.” 완연한 남자로 성장한 데드리크의 눈매가 서늘하게 내려앉았다. “내 것을 앗아갔으니, 나 역시 너의 모든 걸 빼앗는 수밖에.” 제 것을 잃은 남성은 모든 걸 무너뜨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 #장롱 괴물 여주 #죽은(?) 여주 #귀여운 여주 #남주 살려 여주 #인간 남주 #집착 남주 #여주 죽은 줄 알고 도는 남주

連載情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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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ra
Joara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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