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한국 근대문학 단편선 -책속으로 심부름하는 아이가 대답할 사이 없이 뛰어오자 교장은 동쪽 마루편 끝을 손으로 가리키었다. "저런 걸 봤으면 대뜸 들여가야지." 하고 교장은 호령하듯 한다. 이때에야 일문이도 그쪽을 돌려보니 높직한 과자 상자 같은 것이 두 개나 포개어 있었다. 심부름꾼 아이가 대답 대신으로 허리를 굽실하더니 그것을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들고 일문이 앞을 지나간다. 이 때 일문이는 상자 위에 꽂혀 있는 세탁 주문 다니는 사람의 명함과 같이 큼직한 정춘만의 명함을 보았다. "어서 올라오시오." 하고 교장은 먼저 방으로 들어간다. 일문이는 구두끈을 천천히 풀면서, "더러운 인간들!" 하고 고소(苦笑)함을 마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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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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