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왜 자꾸 도망쳐요? 잡고 싶게.” 남자는 반항하지 못하도록 두 손을 옭아매고는 당장이라도 잡아먹을 것 같은 기세로 몸을 붙여왔다. “날 정말 쓰레기로 본 건가? 아니면… 당신이 쓰레기인 건가?” 빈틈없이 밀려드는 압박감에 흠칫 몸을 떨자 남자의 입꼬리가 느릿하게 올라갔다. “나보고 지금 지조 없게, 당신 앞에서 세우던 걸 다른 여자 앞에서도 세우라니... 나한테 너무 가혹하잖아.” 도대체 누가 가혹하다는 건지… 처음부터 경계를 쉽게 허물어 버리던 미소도 어지럽게 속을 헤집어놓는 오만함도 이토록 짙게 파고드는 욕망에 젖은 눈빛도 외면할 수 없게 만드는 제안도 “책임져요, 난 쓰레기가 되고 싶지 않거든.” 당신의 모든 게 이미 가혹하다는 걸, 남자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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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202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