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부둥물 / 여주성장물 / 초반 오해 후에 여주 부둥]
어느날 내 딸이 아저씨가 됐다.
“잠깐만 놔봐, 저거 뒤지기 직전까지 개 패면 말 듣는다니까? 지가 안 불고 배겨? 어? 어? 막아? 이새끼가 막아? 개 쳐맞을거면서 또 입털죠? 싸가지 없이 나불대다 괜히 더 쳐맞죠?”
“아, 안 돼 아샤! 아샤가 참아주자! 응? 아샤가 한 번만 참아주자!”
“엄마, 쫄지 마. 쫄지마. 쟤네 다 밥이야. 내가 20년 전에 싸웠을 때도 쳐발랐음. 나 때는 저런 것들이 설칠 생각도 못했는데, 세상 좋아졌다.”
공주야. 너 7살이다.
말투는 또 왜 그래.
그리고....
“... 바보같은 소리인 거 알아요. 그런데 나는, 당신에게 상처만큼은 주고싶지 않았어요. 리샤.”
감정도, 기억도 없다던 세계의 영웅 카르슈 공작이 말했다.
“나는 엄마를 공작 부인으로 만들 거야. 그 정도는 해야 평생 여기 잡아둘 수 있겠지."
‘미래를 읽는 천재’라 불리는 카르슈 공녀가 말했다.
내 아기 말랑콩떡, 너까지 왜 그러니?
이 공작가, 뭔가 이상하다.
언젠가 그에게 말하고 싶었다.
"나는 당신이 있는 세상을 지키고싶어요. ... 나는 왜 이렇게 행복한 사람일까. 내가 당신이 앞으로 살 세상을 지킬 수 있다는 거 말이야."
"영웅이 되지마. 이기적이게 굴어, 세계보다 나를, 단 한번이라도 나와 당신을 선택해줘. 그래도... 어떡하지. 나, 그런 당신을 여전히 좋아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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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 후 엄마를 세계 최강으로 키우는 딸 + 이 모든 게 당황스러운 여주 + 이 모든 게 마냥 좋은 시아버지 + 천천히 사랑에 빠지는 다정한 영웅 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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