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년 만이었다.
죽어 버린 줄로만 알았던 첫사랑, 차현우를 본 것은.
그러나 그는 윤성아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원래 사람들과 대화할 때, 그렇게 눈을 안 쳐다봅니까?”
“…….”
“대답 못 할 이유라도 있습니까?”
어차피 자신 때문에 죽을 뻔한 사람.
평생 마음에 묻고 살 생각이었다.
“좀 이상하지 않아, 윤 팀장?”
외면하는 성아에게 현우는 자꾸만 다가왔다.
마치 머리로는 잊어도 몸은 잊지 못한 것처럼.
“이렇게……. 안겨만 들어도 내 심장이 미칠 듯이 뛰는데.”
냉철하기로 소문난 한 남자가 속절없이 한 여자에게 빠져든다.
“앞으로는 지금처럼 내 눈 보고 말하는 겁니다. 피하지 말아요.
자꾸 피하기만 하면 내가 무슨 짓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으니까.”
“협박처럼 들리네요?”
“아니. 협박이 아니라 이런 건…….”
“…….”
“애원이라고 하는 겁니다.”
죽음도 갈라놓지 못할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이 상처 속에서 다시 피어난다.
<어떻게 널 놓을 수 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