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배 위에서 해적 아닌 해적으로 생활한 지 10년.
우연히 들른 기항지에서 사들인 더벅머리 노예는 벙어리인 줄로만 알았다.
벗기고 씻기고 입혀서 사람 구실하게 해놓았더니 보따리도 아니고 그녀를 내놓으란다.
“항해가 끝나면 나와 함께 가겠다고 한 약속.”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약속 지켜야 한다는 거 잊지 마.”
끝내는 그가 실종된 해군 제독 허먼 벨록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그녀의 목에 목줄을 건다.
“쓰레기.”
“마음껏 말해. 네가 먼저 내게 말했잖아. 나는 네 거라고. 그 말을 들은 후로 단 하루도 난 네 것이 아니었던 날이 없었어. 이제는 서류로 서로 묶였으니 더욱이나 그 관계는 견고해졌지. 이제 너와 내가 떨어질 일은 없어. 괜한 짓으로 힘 뺄 생각하지 마. 미련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