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삐빅- 환생을 거부당했습니다.
[축 김연영 환생 실패 하]
죽었다 깨어나니 영혼들이 환생하기 전, 꼭 거쳐 가야 한다는 타나토 세계에 와 있었다.
그런데 왜 난 환생이 안 된다는 거지?
그리고 왜 나의 환생 실패에 여기는 축제가 열린 거지?
“영혼 보호 센터 특별팀 막내가 된 걸 환영해요.”
“영혼……, 뭐요?”
환생하기 전, 집 한 채 지어서 유유자적 이곳 생활을 즐기자던 내 꿈은 어디로 갔지.
갑자기 나타난 남자는 내가 능력자라며 센터에 입사시켰다.
“저는 일할 생각이 없는데요?”
“설명은 대충 다 한 것 같은데. 자세한 건 일하다 보면 저절로 알게 돼 있어요. 이제 사인해야죠?”
백마 탄 왕자님 같은 사람이 내 앞에서 웃었다.
유리구슬 같은 백안을 보며 홀린 듯이 사인하고 뒤늦게 내 실수를 알아차렸다.
“잠시만요, 취소! 사인 취소할게요!”
“직장도 구했으니 이제 결혼만 하면 되겠어요, 그쵸?”
남자는 남의 말이라곤 전혀 듣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렇게 원치 않는 입사가 결정되었다.
***
“연영 씨, 저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 주세요.”
“저희 만난 지 하루도 안 지났는데요?”
“운명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느낄 수 있는 거니까요.”
타나토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가 화려한 보석이 박힌 팔찌를 건네며 프러포즈를 했다.
이번에도 잘생긴 외모에 넘어갈 뻔했지만, 가까스로 정신을 차려 팔찌를 돌려줬다.
“그럼 제게 3층 주택이 있는데 거기서 저랑 함께 살 생각은 없으신가요?”
“없어요. 제 손으로 제 집 짓는 게 목표라서요.”
“아…….”
드디어 남자가 이해했나 싶은 순간 그는 환한 미소를 띠며 예상치 못한 말을 건넸다.
“좋아요. 우리가 함께 살 집을 같이 짓는 것도 의미가 있겠어요.”
엄마야. 얘는 또 왜 이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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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인데 기억을 읽어서 죄송합니다 > 계략 남주에게 홀려 미끼를 물어버렸다 제목 변경했습니당! 참고해 주세용!
이미지 출저 _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