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Cube2023/02/10
あらすじ
아버지에게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겨 버린 사라.
사방이 가로막힌 어둠 속에서 누군가 그녀에게 손을 내민다.
“같이 갈래요?”
잊고 있던 엄마의 언어에 홀린 듯 남자의 손을 잡았다.
처음으로 한 선택이 제 삶을 완벽하게 뒤흔들어 놓을 줄도 모르고.
《내 안에 잠식》
***
“으응.”
시선이 사로잡힌 채, 사라가 억눌린 신음을 뱉어 냈다. 파비오는 그녀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계속해서 허리를 튕겼다.
얇은 천을 찢고 금방이라도 그의 것이 안쪽을 파고들 것만 같았다.
“박을까요?”
“읏, 하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한테도 그렇게 말할 거예요?”
물어 오는 의도를 알 수 없었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억울했다. 강압적인 아버지에게조차 한 번도 한 적 없는 말이었다.
“처음인데. 이런 말 하는 거…….”
울컥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반발하자 파비오가 그녀의 턱을 치켜들었다.
“사라.”
으르렁거리며 그녀의 이름을 부른 파비오가 명령했다.
“입 벌려.”
連載情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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