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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압, 폭력적 장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발레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는 스무살의 윤희원은 세계 정상급 발레단에 입단 하루를 남기고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듣게 된다. 장례식장에 도착하기 무섭게 사내들의 손에 끌려 모르는 곳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엔 류재신이 있었다.
“네 애비가 도박하느라 돈만 끌어다 쓰고 그냥 뒈졌으니,”
“…네?”
“너한테 받아내야겠는데. 내가.”
*본문발췌
“쑤실 맛도 안 나게. 씨발.”
짝-!
허공을 가르기 무섭게 희원의 뺨을 내리쳤다. 젖은 말간 뺨 위에 억지로 만들어낸 거짓된 생기가 그려졌다. 재신은 건조한 손길로 그의 뺨을 두드렸다. 두 뺨을 번갈아 내리칠 때마다 힘없는 그의 고개가 이리저리 나풀대듯 흔들렸다. 며칠 전 맞아 입술이 터진 그 자리가 똑같이 터졌다. 큼지막한 손이 자그마한 얼굴을 몇 번 더 두드리고 나서야, 닫혀있던 눈꺼풀과 입술 끝이 떨리기 시작했다.
“흐으...”
“이딴 식으로 사람 기분 잡치게 하지 말랬지.”
부은 뺨 위로 거침없는 손길이 연이어 쏟아졌다. 이명은 끝도 없이 이어졌고, 그때마다 정신은 자꾸만 아득해졌다. 절로 멎는 숨은 다시 맞으면 트이곤 했다. 재신이 휘두르는 폭력은 거침없었다. 뺨을 내려칠 때마다 희원의 작은 얼굴이 반동으로 가볍게 튕겨 올랐다. 땀과 눈물로 젖은 머리칼이 이리저리 흐트러지며 얼굴 절반을 가렸다. 제법 길어진 머리칼 끝은, 희원이 숨을 내뱉을 때마다 가벼이 펄럭였다.
(공) 류재신: 극우성 알파. 조폭계 기업인. 오래전, 일본계 자금이 들어와 한국 대부업의 중심에 선 TK금융그룹 지주회사인 TK캐피탈 대표.
(수) 윤희원: 오메가. 최초, 최연소, 천재, 최정상. 그 타이틀을 모두 얻은 스무살의 천재 발레리노.
-화목토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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