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이 당연한 삶이었다.
그래서 폐급 가이드로 낙인 찍힌 순간, 처음 제 의지로 선택한 건 죽음이었다.
한데 제대로 잘 읽지도 않은 소설의 엑스트라로 빙의하다니!
그것도 저주로 시력을 잃은 대공에게 심각한 트라우마를 심어주는 한 방 있는 악역이 자신이 될 줄은 몰랐다.
원작의 첫 순간.
북부에 갇힌 대공은 주인공임에도 너무 초라했다.
입 안이 쓸 만큼.
#원작에선 악역이었수, 능력수, 미인수, 암살자수, 상처수, 연상수, 까칠다정수, 미남공, 까칠공, 다정공, 헌신공, 순정공, 집착공, 동정공, 연하공, 자낮공, 구원서사
미계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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