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공X민간인(?)수]
스킬? 상태창? 아이템? 다 없다.
백권호에게 있는 거라곤 말 많은 시스템 창뿐.
누구는 입에서 불도 뿜고, 하늘도 난다는데 백권호의 시스템 창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게임 시스템을 똑 떼왔다.
던전에 입장하면 스토리 컷신은 물론이요, 세이브 파일, 세이브 존, 심지어는 상인까지!
죽어도 세이브 파일 불러오면 그만, 죽기 직전에 인벤토리 창 열어서 치료하면 그만이다.
사기 아니냐고? 괴물들이 득실득실한 세계에서 몸과 총 하나로 싸워야 한다면 그런 말 못 할 걸.
헌터가 던전을 공략하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맨몸으로 던전을 공략해야만 하는 백권호의 집으로 돌아가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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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략되었습니다. 훈련을 종료합니다.
차분한 기계음이 훈련실을 울렸다. 몬스터도, 숲도 순식간에 사라졌지만, 모니터실에 있던 세 사람은 꼼짝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유리창 너머의 백권호를 응시했다.
소름이 돋았다. 이재한은 축축하게 젖은 손바닥을 느끼며 실소를 흘렸다. 다른 사람이 봤으면 그냥 단순히 잘 싸운다고 느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들은 S급 헌터였다.
백권호는…… 저건, 숫제 괴물이었다.
저게 비각성자라고?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도 안 된다. 잘 싸우는 수준이 아니었다. 자기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떻게 해야 흐름을 유리하게 끌어갈 수 있는지 아는 자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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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헌터물 #차원이동 #약간의 착각계 #약피폐 #쌍방구원 #사건물
수 - 백권호 (28)
미남수, 굴림수, 무심수, 다정수, 능력수, 연상수, 상처수, 후회수, 자신이 평범하다고 착각하는 수
공 - 이재한 (25)
미남수, 굴림공, 다정공, 헌터공, 연하공, 상처공, 후회공, 헌신공, 사랑꾼공, 존댓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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