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에 저주가 걸려 있다는 소문이야.”
“저주?”
“네 신랑 될 사람이 마물들을 토벌한 업보로 걸린 저주.”
마물을 죽인다니 무슨 용사라도 되나?
“너는 그의 네 번째 부인으로 들어가게 되는 거야.”
“네, 네 번째?”
저주가 하반신 쪽에 걸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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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와 강박으로만 사는 남주, 샤힌.
그는 세 번째 아내까지 떠나보낸 후, 겨우 새로 아내를 얻는다. 그런데 새 신부가 뭔가 이상하다.
괴상한 언어 사용과 거침없는 행동력의 네 번째 신부, 피로제.
그녀는 사망 플래그에 가까운 혼처를 피하려 자살한 피로제의 몸에 빙의한 한국의 사회인이다.
자아 없이 자기 자신을 희생하며 사는 샤힌에게서 피로제는 사축이었던 전생의 자신을 본다. 하지만 동정심 하나로는 감히 손댈 수 없는 그의 환경에 자립할 마음을 먹게 된다.
이를 눈치를 챈 것인지 아니면 이번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인지 샤힌이 점점 집착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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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략결혼 / 츤데레 / 집착남 / 상처남 / 직진녀 / 사이다녀
(구 제목 : 샤힌 이븐 샘셔의 네 번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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