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이차이 #SM #존댓말공 #복흑/계략 #미인수 #헌신수 #짝사랑수 #쌍방구원 #가상현대물 앞이 보이질 않는다. 허락된 건 눈가리개 아래로 겨우 비집고 들어온 극소량의 빛. “고작 10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뒤로 꺾인 양팔은 부자연스러웠으며, 손목이 맞닿는 곳에는 매듭이 묶여 있어 팔을 빼내거나 비틀 수조차 없었다. “많이 힘들어 보이네요.” 유독 남자의 목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귀만이 오직 자유로울 뿐.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언제나처럼 남자는 가장 곤란한 순간에, 가장 답하기 힘든 질문을 보란 듯이 골라냈다. “그림… 그릴 때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결국 거짓말을 하는 수밖엔 없었다. 그림을 그리는 것. 그것은 노해가 가장 순수하게 좋아하고, 동시에 가장 순진하게 욕망하는 순간이자 행위였다. “…나한테는 거짓말하지 않기로 했을 텐데.” 그럼에도 노해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없었다. 이 순간에조차 그를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남자로부터 도망치기란 불가능했다. 부질없는 짓이었다. 결국 몇 번이라도 노해는 이리로 돌아올 테니까. 남자가 기다리고 있는 섬, 이 한없이 다정한 지옥으로. -공: 사이한/섬의 절대권력자. 도련님이라고 불린다. 유일하게 내륙 지방을 오갈 수 있다. 탐미주의자. 유일하게 예술에만 집착하지만 처음으로 그의 흥미를 끄는 '인간'을 만난다. -수: 이노해/이 화백의 몸종. 그를 따라 섬에 들어오게 된다. 예쁜 외모와 긴 머리카락 때문에 자주 여자로 오인받는다. 사이한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만난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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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ra
Joara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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