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여기 와서 벗어. 속옷 하나 남기지 말고.”
순간 선우가 고민했다.
‘도망칠까?’
“선택해. 죽을래? 아니면 벗을래.”
목숨을 걸고 저항하면 적어도 살아서 이 저택을 벗어날 수는 있다.
하지만 두 번 다시 이곳으로 잠입할 수 없었다.
이 남자 차수윤, 모두에게 강력한 카리스마로 군림하는 남자.
어린 나이에 범죄조직 대명파를 접수해 그 조직을 음지에서 양지로까지 이끈 전설적인 인물.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인 선우는 지금 수사를 위해 잠입한 상태였다.
그녀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그러면, 시작해볼까?”
선전포고처럼 남자가 낮은 속삭임을 토해냈다.
치욕적인 경험이기는 하지만 이대로 그에게 굴복할 수는 없었다.
차수윤을 자신의 손으로 잡기 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