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공x힘숨찐수]
"기왕 이렇게 된 헌터 때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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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음과 함께 선율은 그야말로 하늘에 뚝, 떨어졌다.
그가 정신을 차린 곳은 도심에 있던 폐플라스틱 공장. 아까까지만 해도 게이트 안에서 열심히 싸우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봉변이란 말인가!
정신차려보니 이 세계는 원래 선율이 살던 곳과 많이 달랐다. 이곳은 헌터가 연예인같은 그런 곳. 헌터 팬클럽이 있고, 모두들 헌터를 우러러 본다.
'어쩌면...?'
선율이 그토록 원하던 평범한 삶을 살아 볼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도 벌써 꽤 됐다.
‘아씨! 꼭 손님은 물류 올 때 오더라’
일단은 대충 물건들을 내버려 두고 후다닥 카운터로 뛰어갔다.
“650원입니다. 손님.”
근데 이 새끼 뭔가 좀 이상했다. 현금도 카드도 아무것도 내지 않고 그냥 우두커니 서 있기만 하는 것이다.
‘또 진상이야?’
참을 인을 세기며 남자의 얼굴과 마주쳤다.
그런데!
순간 남자의 모습에 흠칫 놀랐다. 무슨 사연이라도 있는 듯 그는 나를 보며 울고 있었다.
그것도 숨죽이며 눈물만 뚝, 뚝. 흘리고 있었다.
하채현 (공) - 현 세계의 s급 헌터. 흔한 불 각성자와 조금 다른 상위 호환 푸른 불을 사용한다. 어린 시절 길드에 들어와 친해진 유일 했던 친구를 눈앞에서 잃고 자신이 지켜주지 못 했다는 트라우마가 강하다.
이선율 (수) - s급 헌터로 활약이 대단했다. 그러나 단독 무를 갔다오는 길에 사고로 다른 차원의 현재로 와버렸다. 굳이 선율이 헌터로 살지 않아도 됐다. 오히려 좋다. 평범하게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하고 편의점 알바를 한지도 몇 개월. 진상이 꽤 있었지만 나름 할 만했다. 편의점에서 선율을 보며 눈물을 흘린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 말이다.
지름작 - 심심할 때마다 쓸 생각입니다.
표지 - 작가가 하나하나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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